AK아이에스, 2개월의 여정 끝에 완성한 AI 해커톤 'INNOVATION ARENA'
주관: AK아이에스, Microsoft, Cloocus 운영: 오프피스트(포토월, 촬영, 식사 등)
2026. 8. 27 (목) 국제청소년센터 유스호스텔 국제회의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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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짜리 이벤트가 아니었다
지난 8월 27일, 서울 강서구 국제청소년센터 유스호스텔 국제회의장에서는 오전 10시부터 밤 9시 30분까지 장장 11시간 30분에 걸친 열띤 경쟁이 펼쳐졌다. AK아이에스가 개최한 AI 해커톤 'INNOVATION ARENA'의 본선 현장이다.
하지만 이 하루를 위해 준비된 시간은 무려 2개월이 넘는다. 참가자들은 6월 26일 사전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7월 GitHub Enterprise 교육과 디자인 씽킹 교육까지 체계적인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거쳤다. 즉흥적인 아이디어 경연이 아니라, 실무 혁신을 위해 치밀하게 설계된 여정이었던 셈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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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달간의 준비: OT부터 디자인 씽킹까지
상세 일정을 들여다보면 이 대회가 얼마나 촘촘하게 기획되었는지 알 수 있다.
- 6월 26일(금) 사전 OT - 애경타워 8층 화합에서 진행된 오리엔테이션에서는 대회의 취지와 목적, 기대 효과, 상세 일정과 운영 방식을 공유하고 참가자들의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 7월 6일(월) GitHub Enterprise 교육 - 애경타워 7층 아라움홀2에서 오후 한나절 동안 AI 개발을 위한 통합 플랫폼으로서의 GitHub Enterprise, GitHub Copilot과 바이브 코딩, GitHub Actions를 활용한 개발 생산성 가속화를 배우고, AI 기반 풀사이클 시뮬레이션으로 마무리하는 종합 실습까지 진행했다.
- 7월 13일(월) 디자인 씽킹 교육 - 하루 종일 이어진 이 교육은 이번 준비 과정의 백미라 할 만하다. 아이스 브레이크와 팀 빌딩으로 시작해 디자인 씽킹 5단계 프로세스를 이해하고, 프로젝트 개요서 작성과 고객 페르소나 정의, 사용자 인터뷰 실습을 통한 '공감(Empathize)' 단계를 거쳤다. 이어 여정 지도 작성과 Pain Point 발굴, POV 문장 작성, How Might We 질문 도출로 '문제 정의(Define)' 단계를 마무리했다. 오후에는 브레인스토밍과 아이디어 우선순위 선정, PRD 작성, 그리고 프로토타입 개발을 위한 바이브 코딩 실습까지 아이데이션과 프로토타이핑 과정을 소화했다. 하루의 마무리는 팀별 아이디어 공유와 피드백, 그리고 배운 점과 느낀 점을 되짚는 성찰의 시간이었다.
이 모든 준비 과정을 거쳐 참가자들은 Microsoft Copilot을 기반으로 사내 AX 플랫폼 'AKeeON' 활성화, 회사 미션·비전 달성을 위한 신사업 아이디어, 업무 효율화 방안이라는 세 가지 주제 아래 실행 가능한 MVP를 개발해야 하는 과제를 받아들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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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당일: 8개 팀, 26명의 도전
본선 무대에는 사전 교육 과정을 모두 거친 AK아이에스 구성원 26명이 8개 조로 나뉘어 참가했다. 각 팀의 이름부터 예사롭지 않다. 유크크, 장조오림, AI NINJA, 치지직, 드래곤볼, 김오박의 AI, 종근당, 그리고 '2기는 팀! 우리 팀!'까지, 팀명에서부터 이번 해커톤을 즐기며 임한 참가자들의 분위기가 느껴진다.
개회사에서 AK아이에스 대표이사는 단체 티셔츠에 적힌 "404 LIMIT NOT FOUND" 문구를 언급하며 "이번 해커톤이 한계 없이 나아가는 회사의 강력한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개회사와 오리엔테이션, 조별 소개와 발표 순서 추첨, 중식을 거쳐 본격적인 개발과 발표, 시연, 그리고 평가와 시상까지 이어지는 하루 일정이었다.
심사는 후원사인 마이크로소프트와 클루커스 관계자 5명, 사내 팀장 10명, 경영진 5명 등 총 20명의 평가단이 맡았으며, 흥미롭게도 이 평가 과정에 사용된 심사 플랫폼조차 바이브 코딩으로 자체 구축한 것이었다. 대회 전 과정에서 강조된 'AI를 활용해 문제를 해결한다'는 원칙이 심사 방식에까지 일관되게 적용된 셈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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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경합 끝에 가려진 승자들
11시간이 넘는 경쟁 끝에 영예의 대상은 'AI 기반 ISMS-P 보안점검 자동화 플랫폼'을 개발한 팀에게 돌아갔다. 대형 보안 사고를 예방하고 강화된 ISMS-P 심사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통합 보안 운영 솔루션으로, 실무 현장의 절실한 필요를 정확히 겨냥한 아이디어라는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복잡한 의사결정을 돕는 가상 회의 시뮬레이션 서비스 'MEET LINK AI'가 차지했고, 신규 투입 개발자의 코드 및 비즈니스 맥락 이해를 돕는 'RepoMind'는 인기상의 주인공이 됐다.
참가자와 경영진이 남긴 말
심사에 참여한 경영진은 "사업적 관점에서 즉시 시도해 볼 만한 아이디어들이 다수 발굴됐다"며 "짧은 시간 내에 수준 높은 성과물을 만들어낸 참가자들의 역량이 회사의 큰 자산"이라고 평가했다.
현장에 있던 한 참가자는 "API와 서버 등 충분한 개발 환경이 제공되어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었다"며 "새로운 관점을 접하고 많은 것을 배운 뜻깊은 경험이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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